바보 빅터(VICTOR THE FOOL) Spread Your Wings! 호아킴 데 포사다(Joachim de Posada), 레이먼드 조(Raymond Joe) (스포 있어요.)

Book 2011. 3. 27. 14:05
사진은 안 올리려 했지만 있는 게 좋겠죠? ㅎ

바보 빅터(VICTOR THE FOOL) Spread Your Wings!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Joachim de Posada), 레이먼드 조(Raymond Joe)
한국경제신문
12,000원

기숙사의 방 옆자리 아이가 책을 가지고 왔기에 궁금해서 본 책.
"마시멜로 이야기"를 쓴 작가가 쓴 책이더군요.
"마시멜로 이야기2"는 안 읽었지만 "마시멜로 이야기"는 읽었습니다.
"마시멜로 이야기"가 무슨 회장과 운전수의 이야기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책도 교훈을 주는 쉬운 책 이었고 이 책도 그런 책 같네요.
간단하게 이 책이 어떻 내용인가는 책 뒤쪽 껍데기의 글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뒷 겉표지 사진은 못찾겠네요. 그래서 글로 씁니다.)

끊임없이 자기를 믿고 자신감을 키워가는 인생이 행복하다. 청춘이여, 끝없이 남을 의식하는 열등감을 접고 그대 안에 숨겨진 자신만의 ‘날개’를 펼쳐라. 그 날개가 그대의 꿈에 그대를 데려다 줄 것이다. -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저자, 서울대학교 교수)

자신감 넘치는 바보를 본 적이 있는가? 바보는 자기확신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제나 자신만의 ‘꿈’과 ‘자존감’을 갖고 살아야 한다. 어느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깨우쳐주고 있다. - 고도원 (저술가,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이 책은 ‘바보’로 치부당하며 부당해하는 이들, 나아가 ‘바보’ 소리 듣지 않으려고 용쓰는 이들을 위한 ‘출구’다. 이 땅에 아직도 자신의 무능과 환경을 탓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이 아직 ‘바보 빅터’를 만나지 못한 탓이다. 당당한 ‘바보’가 되라. 그러면 경이로운 ‘반전’이 시작된다. - 차동엽 (《바보 ZONE》저자, 신부(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자신이 입은 옷이 단지 바람을 막기 위한 것일까?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면 진정으로 어울리는 옷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우리의 ‘가치’는 스스로 먼저 깨달았을 때 발휘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 김경훈 (뮤지컬 ‘점프’ 기획자, ㈜예감 대표)

이 믿기지 않은 이야기가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니 놀랍지만, 때로는 현실이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을 때가 있다.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마음속에 잔잔하지만 무게 있는 ‘울림’을 전해준다. - 김주희 (KBS〈1박 2일〉날개 벽화 작가)

뭐 현실에 자신을 맞추지 말고 자신을 믿고 원하는 것을 해라? 이렇게 표한하면 될까요?
뭐 이런 내용을 두 사람(멘사 회장,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온 여성 트레이시)의 이야기로 알려주는 책이죠.
눈에 띄어서 읽긴 했지만 이런 교훈을 주는 책, 성공하는 방법 알려주는 책 같은 것들 보다는 추리소설, 플라타너스 나무 위의 줄리, 오만과 편견, 허클베리 핀의 모험, 1984, 호밀밭의 파수꾼 같이 문학(?) 종류의 책이 더 좋네요. ㅎ
바보 빅터도 그냥 성공하는 법 같은 걸 쫙 나열한 책이 아니라 이야기가 있어서 읽긴 했지만요.
40p부터 나오는 테스트(왼쪽 사진에 한 줄이 있고 오른쪽 사진에 세개의 다른 길이의 줄이있는데 뭐가 비슷한 길이인지 고르는 테스트)는 다른 곳에서도 듣거나 읽거나 한 기억이 있네요.
집에 있는 어릴 때 읽었던 책에 있는 내용과 비슷한 게 또 있는데 집이 아니라 찾지 못 하겠네요. ㅋ
찾았습니다!(대단한 인터넷인가? ㅋ) "지혜가 자라는 만화"네요. ㅋ



"22. 소년과 꽃뱀"에서 나오는 얘기죠. ㅎㅎ
지혜가 자라는 만화에 나온 내용이 청년이 산에 올라가서 물을 마시다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자에 꽂아 놓은 꿩의 깃털(?)을 뱀으로 착각하고 뱀 먹었다고 생각하니까 엄청 몸이 아픈 겁니다. 집에 누워 있는데 중(?)인가 오셔서 그건 네가 잘못 본거다 뱀을 먹지 않고서도 생각만으로 몸이 아플 수 있다. 뭐 이런 내용 이었는데 이 책도 거의 똑같은 내용입니다. 83p에 이런 내용으로 나와 있습니다.

산을 오르는 한 남자가 있었다. 태양은 뜨거웠고 남자의 이마에는 송골송골 땀이 맺혔다. 남자는 극심한 갈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물소리가 들렸다. 수풀을 헤치고 들어가자 넓은 개울이 보였다. 남자는 주저 없이 개울로 달려가 벌컥벌컥 물을 들이켰다. 천만금을 주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물은 꿀맛이었다. 목마름이 사라지자 남자는 만족한 얼굴로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곧 그의 얼굴은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개울가에 세워진 표지판에 Poion이라고 쓰여 있었던 것이다. 남자는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등산로로 뛰어갔다. 몸이 점점 뜨거워졌다. 현기증이 나고 구토가 나왔다. 급기야 남자는 바닥에 쓰러져 정신을 잃고 말았다. 등산객들에게 발견된 남자는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다. 등산객들에게 전후사정을 전해들은 의사는 고열에 신음하던 남자에게 말했다.
"지난주에도 개울물을 마신 등산객이 실려 왔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 등산객은 지금 아주 건강하니까요. 그는 '낚시Poisson'라고 써진 표지판을 '독약Poison'으로 착각했을 뿐이었거든요. 당신도 혹시 표지판을 봤나요?"
그러자 불덩이 같던 남자의 체온은 거짓말처럼 정상으로 돌아왔다. 사람들은 정신의 힘을 과소평가한다. 정신은 정신일 뿐이고 현실에서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신은 행동을 지배한다. 표지판을 잘못 본 등산객의 경우처럼 정신은 심지어 육체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당신이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당신의 현실이 결정된다.
"바보 빅터"의 내용을 인용
(이렇게 하면 저작권 괜찮을 까요? 안 괜찮으면 덧글 달아주세요.)

거의 똑같죠? ㅋ

결론은 이런 책을 읽었다는 겁니다. ㅎ

책 사진 찾고 지은이, 출판사 쓰고 관련 된 책(지혜가 자라는 이야기) 기억해서 사진 찾고 내용 찾고, 바보 빅터에서 읽었던 부분(줄의 길이 테스트) 기억해서 써야하고 이런 글 쓰기도 꽤 힘드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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