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title Edit으로 한 자막의 싱크를 다른 자막 싱크에 맞추는 법

Software/Subtitle Edit 2015. 7. 16. 16:14

드라마의 경우 영상의 소스[각주:1]가 다르면 자막의 싱크가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보통 한글 자막을 가장 빨리 나오는 소스인 HDTV를 기준으로 만듭니다. 하지만 저는 좀 더 화질이 좋은 WEB-DL이나 BluRay로 보고 싶은데 대부분 자막의 싱크가 영상과 다릅니다. 첫자막의 싱크를 맞추기 위해 전체 싱크를 다 똑같이 조절해도 계속 싱크가 다릅니다. 그래서 자막의 싱크를 전체적으로 바꾸는 게 아닌 이상한 자막의 싱크를 영상과 맞는 자막의 싱크와 맞추면 됩니다. 영상과 싱크가 맞는 자막이 없다면 일일이 수동으로 맞춰야 합니다.


준비물은 영상과 싱크가 맞지 않는 자막과 맞는 자막이 입니다. 보통 한글 자막의 싱크가 안 맞고 싱크가 맞는 영자막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상황을 예로 들겠습니다.


참고로 WEB-DL, BluRay 영상 파일 자체에 자막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자막을 영상에서 추출하는 법을 참고하세요.



앞으로 나오는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 싱크를 바꿀 자막을 엽니다.




2. Synchronization에 있는 Point sync via other subtitle...을 선택하고 싱크가 맞는 자막을 찾아서 엽니다.




3. 그럼 이런 창이 나옵니다. 원래는 작은 크기로 나오는데 보기 편하게 늘려줍니다. 양쪽 자막에서 #1의 내용은 같은데 싱크가 다릅니다.




4. 왼쪽 자막의 처음 부분과 오른쪽 자막의 처음 부분을 클릭하고 가운데의 Set sync point를 클릭하면 바꾸려는 자막인 왼쪽 자막의 싱크가 오른쪽과 같이 바뀝니다.


이 작업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무조건 맨 처음에 나오는 부분을 맞추는 게 아니라 내용이 같은데 제일 처음에 나오는 부분을 맞춰야 합니다. 만약 한글 자막에 "내가 만듬" 같은 게 맨 처음에 있고 #2에 "헬로, 프렌드"가 있으면 왼쪽 #1인 "내가 만듬"과 오른쪽 #1인 "Hello, friend." 싱크를 맞추는 게 아니고 왼쪽의 #2와 오른쪽의 #1을 맞춰야 합니다. previous story 같은 게 있는 자막 같은 경우도 같습니다. 한쪽 자막은 previous story가 있는 영상을 바탕으로 한 거고 다른 하나는 아니면 previous 부분은 놔두고 영상이 같은 부분의 처음 자막 싱크를 맞춰야 합니다.




5. 그리고 양쪽의 맨 밑으로 갑니다. 해당 부분의 아무 곳이나 누르고 Ctrl + End를 누르면 한 번에 끝으로 갑니다. 혹은 드래그 or 스크롤 ㅎㅎ

역시나 맨 마지막 내용을 각각 클릭하고 Set sync point를 누릅니다. 그리고 Apply, OK를 누르고 해당 파일을 저장 혹은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면 됩니다.


이러면 대충 싱크가 맞습니다. 완벽하게 싱크를 맞추려면 모든 싱크를 다 하면 됩니다.


처음과 끝을 맞추고 한 동안 자막이 잘 맞다가 안 맞아지는 부분이 나올 수 있습니다. 보통 내용 전환을 위해 화면을 바꿀 때 검은 화면이 몇 초 들어가거나 하면 그렇습니다. 그럼 화면이 바뀌는 부분을 또 찾아서 해당 포인트를 맞추면 됩니다.


또, 위 이미지에서는 두 자막이 싱크는 다르지만 해당 #의 내용이 서로 같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한글 자막의 #1 자막이 "헬로, 프렌드"이고 영자막도 같은 내용인 "Hello, friend."입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는 한글 자막의 #1이

"-헬로, 프렌드

 -헬로, 프렌드라니?"인데 영 자막은 따로따로 나올 수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좀 덜 싱크가 맞을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싱크가 안 맞는 자막과 맞는 자막의 처음과 끝 point를 맞춘다. 이래도 안 맞는 부분이 있으면 찾아서 또 맞춘다. 그래도 안 맞으면 대충 보거나 모든 싱크를 맞춘다.




  1. http://hepaticboy.tistory.com/141 참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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